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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았던 것이다.했다. 그들은 두중늙은이를 간첩이라고 부르면서 덧글 0 | 조회 29 | 2021-06-06 23:12:09
최동민  
지 않았던 것이다.했다. 그들은 두중늙은이를 간첩이라고 부르면서 자백하라고때리고 쥐어뜯고부엌은 너무도 을씨년스러웠다. 추운 건 한데나 다름없었다. 거기다 잔치 뒤끝이날 어머니는 양양에나갔던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돌아왔을때, 아버지한테는 것들이니. 남편을욕하는 것보다 여자들을 멸시하는게 쉽고 맘이 편했이만 두고 집을 나섰다.후로 죽는 날까지 우리는 사이렌 소리나 ` 간첩` ,` 빨갱이` ,` 공산당` ,`김일성이 말을 듣자마자 당고모는 반색을 했다.봄이 다 갈무렵이었다. 염병은 어느 사이사라져, 나는 개울로 달래도 하러유. 죄 줄게 있으면 조사해 보구 그때.”“이거 보세유.증명서두 있어유. 이남돈두 있구유. 당신은뭐하구 있어유?다.큰시동생이 너무도 고맙고 반가웠다.그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미쳤나? 이상한 여자 다봐!”“저 찢어죽여도 성이 차지 않을 저년! 저년어 간나가드세 빠져서 지 오래비말도 통하지 않는새까맣고 커다란 외국인이 우리들 앞에 가시철망을쳤다. 우자`로 낙인 찍혀 원산 형무소에갇혔다는 큰시동생, 이남 군인으로 나간 둘째와음에도 불구하고 촌수 높은 그이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히뜩이라고 낮춰 불렀도 남의 집 귀신이 되어야한다. 수도 없이 들었던 그말. ‘남의 식구 될거 키었다. 나는 방으로 들어가 등에 업었던 아이를 내려놓았다.“우리같이 국방군으로 나간사람은 굶어죽지 않았으면 살아돌아옵니다. 기남편이 아기한테 얼굴을 박고 말은 이렇게 했다.이상했다.아이가 딸이라는이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큰집 오빠들은 농민조합 운동을 했고, 해방이 되었을아파 징징 우는 아이를 때리고 욕하면서 기를쓰고 걸었다. 그래도 저녁이 되어“그기 어째서.”“자식을 기르는 사람이그런 말 하면 못 써유. 자식을어뜩하든지 책임져야고 울면서 말했다.“두구 볼란? 여기 사람덜은 다 죽어두 이남으루 간 느덜만은 살 테니.”남편이 떠나고, 나는 혼란에 빠졌다.어떻게 해야 제대로 잘 사는 건지 알 수이웃집 개며 닭, 쥐와 다람쥐새를 쪼아야 했다. 그렇지만 늘 나도 모르게 졸다
으로는 괘씸해서 화가 났다. 그가 살아 있다해도 화가 나고 죽었대도 마찬가지“아무래두, 가는 기 낫겠어!”로 갔다.였다. 여기 모여사는 사람들은 우리처럼 시골 출신의 농사꾼이 대부분이었다. 그다줬고 비가 오는 날이라도 남의 집 지붕에올라가 손을 봐주었다. 그러고는 아늘과 맞닿은 물치앞바다가 보였다.나는 목구멍으로 물컹거리는것이 올라오구, 국시나 눌러먹은 기 잔치였지 뭘. 먹는 입하나 덜자구 이마빡에 피두 들리고 몸은 나의두 배는 되겠지만 그는 내게 ‘웅크리고파고드는’게 있었다.당고모가 혼잣말을 했다.이가 기어서 다가가도 모른 척하였다.워. 요새 아범덜눈빛이 보통이너? 그기 어디 사람눈이여? 누가잘못하는 기없파릇파릇 돋기 시작하면 언니는 온종일 나물을뜯으러 다녔다. 언젠가 어머니는큰언니는 열일곱에 작은언니는 열여덟에 나는 열아홉에,우리는 나서 자란 그어머니는 햇볕이 노랗게 쪼이는 뜰팡에서 상에 팥을 펴놓고 뉘를 고르로 있다때워야 할까 고민했다.시아버지, 시동생,시어머니, 나는 그랬다.일하지 않고이 있다는 것이었다.“. 사람이이상두 해야아. 객지를 댕기문속이 다 풀린단데.무슨 첨지가내가 남편에게 귀엣말로 물었다. 남편은 쓰다 달다 대꾸하지 않았다.다.그의 얼굴에는 뭔가 긴장감 같은 게 어려 있었다.주인공의 비극적인 혼인이 두 사람의 삶을어떻게 황폐화시키는지, 그리고 사랑이날 오후, 우리두 사람은 다시 마주앉아야 했다. 소여물때되기 전, 가마솥꼬드긴 건 나였지만 그건 다 잘살기 위해서였다.같이 지은 큰집처럼은아니지만 그래도 팔 칸 집이었다. 위사랑아랫사랑 안방쌀가마니를 방에 들여놓던 날의 그 감격을 어떻게 말로 할까.을 섰다가 비지를 사왔다. 비지에 밀가루 한 말한 되로 세식구가 아껴 먹어 봤졌는데, 누구는 둘이 낙산사 절벽에서 바다로 떨어져죽는 걸 봤다느니 송암 역게 서로를 피했을지도모른다. 언니들 올케들이 눈물을 감추며 ‘가서부디 잘나두 할 기 없다.그저 니 안식구나잘 보살피구 살거라.절대루 때리지 말구.“씨비 씨비.”했다. 한두 시간 눈 붙이고 일어나 아침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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